[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애니가 미국 컬럼비아대 졸업가운 인증샷을 공개했다.
애니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D-7"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애니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 위에 하늘색 졸업 가운을 걸치고 학사모를 들고있는 모습이다. 그는 플레이보이 카티의 '매그놀리아'에 맞춰 립싱크를 하며 발랄한 모습을 보였다. '졸업 가운은 필요없어. 수업에 가지 않았지' '꼴찌를 하느니 차라리 죽겠어'라는 등의 가사는 애니의 상황을 대변하는 듯해 눈길을 끈다.
이명희 신세계 총괄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인 애니는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아이돌의 꿈을 꿨으나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고,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면 오디션을 보는 걸 막지 않겠다"는 모친의 말을 듣고 컬럼비아 대학교에 진학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으로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시작, 지난해 올데이프로젝트로 데뷔해 큰 반향을 일으킨 것. 다만 가수 활동을 위해 휴학 기간을 모두 소진했던 탓에 올해 1월 복학해 남은 한 학기를 정리하기로 했다. 그는 "휴학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얘기를 작년 초에 들어서 그때 멤버들이랑 회사에 미리 다 말씀드리고 결정했었다. 예전에 열심히 학점 많이 따놔서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다. 5월 초까지니까 3달 반 정도 기다려 줄까요? 그동안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미국에서 음악작업도 많이 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