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넷째 임신 소식과 함께 정관수술을 받은 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동현이넷'에는 "'밥이나 먹자'더니 정관수술이었습니다… (리얼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동현은 "이미 닫았다"라면서 정관수술 일주일 후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비뇨의학과를 찾았다.
그는 "아내가 출산하러 병원에 갈 때 나는 정관수술을 하자고 농담처럼 이야기했다"라면서 "이후 밥 먹다가 아내가 병원을 알아봤고 상담받으러 갔더니 '15분이면 된다. 온 김에 하고 가라'고 해서 바로 수술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아팠다"라면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다. '꼭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버틸 수 있는 에너지가 제로다. 그래서 너무 아팠다"라며 수술 당시의 솔직한 후기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마취 주사를 양쪽에 놓더라. 관을 자르고 묶고 겉에는 레이저로 지졌는데 탄 냄새도 나더라"면서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동현은 "병원 가는 길에 아내가 긴장한 내 모습을 보고 좋아하더라. 남의 고통을 좋아해도 되나"라면서 "어깨가 축 져쳐 걷는 내 뒷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었더라"라면서 당시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다시 풀 계획은 있냐'라는 질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거 한번 자르면 끝이다'고 하더라.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할 수는 있는데 어렵고 큰 병원에서 가능하고, 정관 수술하고 5년 이내에 해야 한다더라. 근데 확률은 100%는 아니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확실한 거냐, 후회 안 하시냐'라고 물어보더라"면서 "다시 붙일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 2018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며 넷째는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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