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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고양이는 뒷전?..박수홍, '홀대 의혹' 부인하듯 올린 다홍이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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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낳고 고양이는 뒷전?..박수홍, '홀대 의혹' 부인하듯 올린 다홍이 근황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최근 '반려묘 방치 의혹'으로 논란이 된 박수홍이 이를 불식시키려는 듯 다홍이의 건재함을 알리는 아침 루틴 영상을 업로드했다.

25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하루를 시작하는 재이와 다홍이의 아침 루틴 | 육아 육묘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박수홍의 생후 19개월 된 딸 재이와 반려묘 다홍이는 함께 창밖의 새를 바라보는 등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아침 일상을 공유하는 듯했다.

그동안 박수홍 가족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아이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육아 육묘' 패밀리의 정석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영상은 앞서 큰 화제를 모았던 '박수홍 살려준 고양이 다홍이 근황'의 연장선으로, 오랜만에 다홍이의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박수홍이 인생의 가장 어두운 터널을 지나갈 때 그를 구원해 준 고양이로 방송에서도 수차례 언급됐던 만큼, 다홍이에 대한 대중의 애정은 남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베일을 벗은 영상 속 부부의 모습은 반려묘에 대한 배려가 결여되어 있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애 낳고 고양이는 뒷전?..박수홍, '홀대 의혹' 부인하듯 올린 다홍이 근황

영상에서는 아직 조절 능력이 없는 어린 딸 재이가 다홍이를 갑작스럽게 만지자, 깜짝 놀란 다홍이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급하게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이를 본 아빠 박수홍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염려하기보다 "재이가 예뻐서 쫓아다니는 거다. 알잖아"라며 오히려 다홍이에게 참으라는 듯한 태도로 일관해 입방아에 올랐다.

잠시 부부의 시야에서 벗어난 재이가 다홍이의 물그릇에 사료를 마구 섞으며 장난을 치고 있었음에도 박수홍 부부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오히려 엄마 김다예는 "우리 재이 대단하다"며 감탄했고, 박수홍 역시 "국밥 만들어주는 거냐"고 소리 내어 웃으며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문도 모른 채 식수대마저 오염된 다홍이는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옷장 속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그럼에도 재이가 옷장까지 쫓아오자 다홍이는 하악질 한 번 하지 못한 채 또다시 다른 곳으로 급하게 피신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이 고양이보다 아이 육아 위주로 돌아가던 상황에서, 오랜만에 전해진 다홍이의 근황이 '수난 시대'와 다름없자 팬들은 폭발했다. 생명의 은인이라 치켜세울 땐 언제고, 정작 아이가 태어나자 반려동물에게 방치를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아이를 키우면 반려동물이 뒷전이 된다더니", "다홍이가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구석으로 숨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하악질도 못 하고 도망만 다니는 고양이에게 배려를 가르쳐야지 방관이 웬 말이냐", "다홍이 끝까지 책임져라"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논란을 의식한 듯 박수홍은 이후 SNS에 "많이 큰 재이와 한결같은 다홍"이라며 다정한 사진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으나, 돌아선 팬들의 실망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김다예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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