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와일드 씽'에 연기파 배우 신하균이 특별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사합니다', '괴물', '나의 특별한 형제', '극한직업' 등 매 작품 대체불가한 연기력으로 '하균신'이라 불리는 신하균은 이번 작품에서 트라이앵글을 띄우고, 키우고, 하루아침에 사라진 소속사 용구레코드의 박대표 역을 맡았다. 극 중 박대표는 비보이 현우(강동원)를 놀이터 오디션으로 발탁하고, 래퍼 상구(엄태구)에게는 정통 힙합팀을 만들어주겠다며 속이는 등 사짜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특유의 안목으로 트라이앵글을 가요계 최정상에 올려놓았지만, 스캔들이 터지자마자 자취를 감추었던 그는 20년 만에 멤버들 앞에 다시 등장해 예측불가한 재미를 더한다. 신하균은 얄미우면서도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의 텐션을 전방위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극한직업'에서 매력적인 악당 이무배로 열연을 펼쳤던 신하균이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한직업'에서 '이무배-테드창' 콤비로 전설적인 티키타카를 보여줬던 오정세는 현장에서 재회한 신하균에 대해 "언제나 유연하고 기대고 싶은 든든한 배우"라며 깊은 신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손재곤 감독 역시 "첫 미팅 때 연락처를 교환하려고 보니 15년 전에 이미 서로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히며, "왜 이제야 작업했을까 싶을 정도로 즐거웠다. 앞으로도 계속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했고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3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