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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17세 연하 男가수 소속사 계약 맺어주고도..."절대 생색 안 낸 선배" 미담 폭발

장윤정, 17세 연하 男가수 소속사 계약 맺어주고도..."절대 생색 안 낸 선배" 미담 폭발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오디션 스타이자 데뷔 4년 차를 맞이한 트로트 가수 박지현이 가요계 대선배 장윤정과의 특별한 인연과 감동적인 미담을 대방출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지현은 자신이 임영웅, 박서진 등 내로라하는 트로트 스타들을 대거 배출한 전설의 프로그램 KBS '노래가 좋아' 출신임을 밝혔다.

박지현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 프로그램은 장윤정 선배님이 진행하시던 방송이었다"라며 "4승을 달성하면 명예롭게 졸업하는 시스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트로트 가수 유망주들의 필수 등용문 코스로 통하던 '노래가 좋아'에서 박지현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무려 4승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명예 졸업을 달성한 실력파다.

특히 박지현은 '노래가 좋아' 녹화 당시 MC였던 장윤정에게 뜻밖의 '호출'을 받았던 짜릿한 순간을 털어놓았다.

그는 "제가 경연에서 1승을 거두었을 때, 장윤정 선배님이 저를 따로 부르시더니 대뜸 '너 노래 참 잘한다'라고 칭찬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때 맺은 인연으로 결국 장윤정 선배님이 계신 소속사와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장윤정, 17세 연하 男가수 소속사 계약 맺어주고도..."절대 생색 안 낸 선배" 미담 폭발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은인을 향한 박지현의 감사함은 남달랐다. 그는 "진짜 장윤정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만약 저였다면 선배님처럼 절대로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을 것 같다. 제가 누군가를 직접 발굴해 내고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면, 한 번쯤은 은근슬쩍 생색을 냈을 것 같다. 그런데 선배님은 전혀 그런 게 없으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박지현의 고백에 따르면 장윤정은 후배들을 향한 배려의 끝판왕이었다. 박지현은 "선배님은 절대 생색을 내지 않으신다. 오히려 선배라는 존재가 후배들에게 부담이나 불편함을 줄까 봐, 사적으로 먼저 연락을 취하지도 않으실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이 배려해 주실수록 제가 더 죄송하고 감사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말씀드리면, 선배님은 늘 '다 네가 잘해서 그런 거지, 내가 해준 게 뭐가 있냐'라며 공을 돌리신다. 그렇게 말씀해 주실 때마다 가슴 깊이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보은 방식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애주가이자 주당인 장윤정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선배님께 가끔 정성 어린 술 선물을 보내드리며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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