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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 양상국 "지나가는 사람 다 나 욕하는 줄"…극심한 '공황 상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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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논란' 양상국 "지나가는 사람 다 나 욕하는 줄"…극심한 '공황 상태' 고백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힘들었던 시절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공황 증상을 겪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양상국이 출연해 오랜 친구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양상국은 친구들 앞에서 "요즘 심적인 그런 게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에 친구들은 최근 양상국을 향한 우려를 솔직하게 전했다.

친구들은 "강하게 해서 뜬 건 알겠는데 다른 걸 봐도 조금 그렇더라. 내가 너한테 문자도 보냈다. 조금 심한 것도 보인다고"라며 "캐릭터를 세게 잡아서 그런 것 같다. 우리가 댓글 안 봤겠냐. 조금 빨리 올라갔으니 빨리 내려올 수도 있어서 걱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 욕보다 네가 더 힘들까 봐 걱정됐다. 나쁜 말도 많이 들을 거고"라며 양상국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특히 친구들은 양상국이 과거 공황 증상으로 힘들어했던 시절도 언급했다.

한 친구는 "마스크 쓰고 다닐 때 '쟤 연예인 병 걸렸다'고 했었다. 그런데 나중에서야 말하지 않았냐"며 "공황장애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욕하는 것 같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힘든 걸 말을 안 한다. 사고 난 것도 몰랐다"고 덧붙이며 늘 속으로만 감정을 삭여왔던 양상국을 안타까워했다.

양상국은 이에 대해 "어지간히 안 힘든 건 얘기를 못 하겠다"며 "진짜 큰 사고가 아니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잘 못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고향으로 다시 내려갈까"라는 고민까지 친구들에게 털어놓으며 현재의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하지만 친구들은 "네 자리를 지켜야 한다"며 양상국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고, 양상국 역시 친구들의 위로 속에 한결 편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최근 '태도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양상국은 이날 방송을 통해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과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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