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전소민이 8개월 만에 고향 같은 '런닝맨'을 다시 찾아 공백이 무색한 역대급 매운맛 예능감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이 8개월 만에 게스트로 전격 출연해 멤버들과 반가운 재회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한 시간 안에 오로지 머리 힘만으로 상대를 밀어내고 카메라 프레임을 차지해야 하는 치열한 육탄전 미션이 펼쳐졌다.
특히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것은 전소민과 하하의 맞대결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전소민은 오직 승리만을 위해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밀어내기 도중 하하의 바지를 아래로 사정없이 잡아당기기 시작한 것.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에 혼비백산이 된 하하는 진땀을 흘리며 "진짜 돌아이야"라고 비명을 질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치열했던 대결의 승자는 결국 바지를 사수한 하하에게 돌아갔다.
전소민은 경기가 끝난 후 "하하 오빠가 바지 끈을 꽉 묶어놔서 바지가 잘 안 내려가더라"라며 진심으로 아쉬워해 멤버들을 또 한 번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전소민의 거침없는 화끈한 토크는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전소민이 대결 상황을 돌아보며 "다 묶었다. 바지도 묶고"라며 의미심장한 뉘앙스의 발언을 던지자, 당황한 하하는 눈을 크게 뜨며 "바지도 묶고 뭘 묶었는데?"라며 다급하게 말을 가로막았다.
이때 지켜보던 김종국이 쐐기를 박았다.
김종국은 "하하는 아기를 다 낳아서 괜찮다"라며 한술 더 뜬 거침없는 19금 어시스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실제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정관수술을 받았음을 쿨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개월 만의 방문에도 특유의 엉뚱함과 매운맛 입담으로 판을 흔든 전소민의 맹활약은 왜 그가 '런닝맨'의 영원한 치트키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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