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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신인 때 '인간중독' 찍고 씁쓸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할일 없어, 애매한가 싶었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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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신인 때 '인간중독' 찍고 씁쓸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할일 없어, 애매한가 싶었다"(유퀴즈)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임지연이 데뷔 후 공백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배우 임지연이 출연하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화제작 SBS '멋진 신세계'에서 주연을 맡은 임지연을 향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를 않는다"라고 말했고, 임지연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코미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 나도 나름 웃기는 걸로 빠지지 않는다. 사람들을 웃기고 싶었다"라며 유쾌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이 "저는 알고 있었다. 임지연 씨 진짜 재밌다. 저는 갑자기 풀 뽑는 장면 진짜 재밌게 봤다"면서 드라마 '멋진 신세계' 속 신서리가 차세계를 풀로 때리는 장면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지연은 "그것도 제 아이디어"라며 "나중에는 하도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니까 감독님이 질색팔색하셨다"라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상대 배우 허남준에 대해서는 "남자 주인공이 무조건 잘생기게 나와야 했다. 그래서 내가 '너 때문에 역광을 포기했다. 조명 다 네가 받고 있는 거 알고 있냐'(라고 생색냈다)"라고 전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임지연, 신인 때 '인간중독' 찍고 씁쓸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할일 없어, 애매한가 싶었다"(유퀴즈)
임지연, 신인 때 '인간중독' 찍고 씁쓸 "화려하게 데뷔했는데 할일 없어, 애매한가 싶었다"(유퀴즈)

하지만 임지연은 웃음 뒤에 데뷔 초의 솔직한 고민도 꺼냈다. 그는 영화 '인간중독'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기대만큼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던 시간을 떠올리며 "화려하게 신인으로 데뷔했는데 내일 할 게 없었다. 근데 오늘은 보내야 하지 않냐"며 "그때 나 애매한가라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털어놔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임지연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한편 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데뷔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간신', '럭키', '타짜: 원 아이드 잭', '유체이탈자', 드라마 '상류사회', '대박', '불어라 미풍아', '더 글로리' 등에 출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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