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양정아 "43세에 급하게 결혼, 2년 만에 끝났다"…병상 母 향한 그리움 '오열'

입력

양정아 "43세에 급하게 결혼, 2년 만에 끝났다"…병상 母 향한 그리움 '오열'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양정아가 이혼부터 어머니의 건강악화까지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가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양정아는 자신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현재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까지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난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부모님과 함께 살았고, 잠깐 결혼해서 2년 정도 살 동안만 떨어져 있었다"며 "이혼한 뒤에는 다시 엄마, 아빠 집으로 들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43살에 결혼했다. 너무 급하게, 빨리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신계숙이 "철이 들 만큼 들어서 한 결혼 아니냐"고 묻자, 양정아는 "철이 없었다. 그때도. 그건 철이 든 것과는 상관없는 것 같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황신혜 역시 "43살에 결혼한 것도 놀랍고, 갔다가 돌아올 나이에 결혼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양정아는 지난 2013년 3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8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에는 2017년 말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결혼 후 2년 정도만 함께 살았다"고 고백하며 사실상 짧았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양정아 "43세에 급하게 결혼, 2년 만에 끝났다"…병상 母 향한 그리움 '오열'

특히 이날 양정아는 병상에 있는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 소원은 엄마가 단 5분만이라도 제 눈을 바라보고 제 이름을 불러주면서 예전처럼 대화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 12월부터 제 생활이 사실상 멈춰 있다. 엄마가 허리 골절로 병원에 입원하신 뒤 약물 치료를 받고 계신다"며 "동생, 간병인과 함께 어머니를 돌보고 있다. 금방 집으로 돌아오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 입원하실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또 "그동안은 엄마와 함께 촬영 준비를 했는데 이제는 혼자 준비하다 보니 더 생각이 난다"며 "길에서 엄마와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들만 봐도 눈물이 난다. 살아계시는데도 너무 보고 싶고, 매일 보고 싶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황신혜가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동생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올케의 사연을 전하며 "'남편과 마주 보고 밥 한 번 먹어보는 게 기도 제목'이라고 하더라"고 말하자, 양정아는 "정말 많이 사랑하나 보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언니 이야기를 들으니 함께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 것 같다"며 "단 5분만이라도 엄마와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그립다"고 덧붙여 깊은 여운을 남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