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송지효가 자신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의 새 화보를 공개하며 직접 모델로 나섰다. 한때 "하루 주문이 1건 들어왔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속옷 사업이 최근 글로벌 시장으로까지 발을 넓히며 반등의 기회를 맞고 있다.
10일 송지효는 자신이 운영 중인 속옷 브랜드 SNS 계정을 통해 신제품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신상 브라톱 스타일의 제품을 직접 착용한 채 청바지와 매치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브랜드 측은 해당 제품에 '어장관리탑'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지효는 전문 모델이 아닌 브랜드 대표이자 디렉터로서 직접 화보 촬영까지 소화하며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더더기 없는 몸매와 건강한 매력이 어우러지며 "역시 송지효"라는 반응과 함께 팬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언더웨어 브랜드 '니나쏭(NINASSONG)'을 론칭했다. 그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8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라고 밝히며 단순히 이름만 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고 강조해왔다. 동대문 시장을 돌며 원단을 고르고, 샘플을 수차례 수정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제품을 입어본 뒤 착용감과 핏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알려졌다.
또한 송지효는 "내가 모델만 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다. 디자인도 직접 하고 소재 선정부터 판매 방식까지 고민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브랜드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초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4월 가수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출연한 송지효는 "속옷이 너무 안 팔려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어떤 날은 주문이 하루에 한 건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고, 사업가로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숨김없이 드러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오히려 이 같은 진솔한 고백은 대중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방송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었고, 최근에는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스토어까지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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