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전 남편 진화와의 관계, 그리고 9살 딸을 향한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가 전문가의 따끔한 조언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18살 연하 전 남편 진화와 이혼한 뒤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함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함소원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아빠(진화)가 누워 있거나 돈을 못 버는 시절이 있었다. 집에서 싸우는 날이 반복되다 보니 집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며 "나는 그런 가정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함소원은 "저와 행동이 많이 안 맞았다. 저는 정리정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진화 씨가 오면 집안이 흐트러진다"며 "딸 때문에 하루는 참았지만 이제는 이혼했으니 딸을 생각해서 남편과의 만남을 끊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상담 전문가 이호선은 함소원의 태도를 조심스럽게 지적했다. 그는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소원 씨가 계속 전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형편없는 아빠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아이는 이미 엄마의 감정을 읽고 있다. 지금 딸은 9살인데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이는 아빠가 좋은데도 엄마 앞에서는 엄마에게 맞춰 동조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가장 전형적인 실수"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호선은 "딸을 아빠와 못 만나게 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부모의 갈등과 아이의 부모 자식 관계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던 함소원은 결국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전 남편과의 갈등보다도 딸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18살 연하의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이혼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재결합설이 불거지는 등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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