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올리버 트리가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 그러나 60억원에 달하는 유산은 유족들이 받지 못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올리버 트리가 4월 '더 잭 생 쇼'에 출연해 "나는 그 어떠한 재산도 내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죽어도 가족들이 유산을 받지 못한다고 유언장에 적었다. 내게 아내나 자식이 있었어도 마찬가지다.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은 다른 예술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올리버 트리는 자신의 사후에 음악 가치가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닥터 올리버 트리 예술재단을 설립, 예술 작품 제작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까지 구성했다고.
1993년 생인 올리버 트리는 싱어송 라이터 겸 프로듀서 겸 영화 감독이다. 그는 '웬 아임 다운'으로 주목받은 뒤'어글리 이즈 뷰티풀' '카우보이 티어스' '얼론 인 어 크라우드'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리버 트리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오버 사이즈 음악, 코믹한 이미지는 수백만 팔로워를 끌어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올리버 트리는 2020년 투어 홍보를 위해 고 샤이니 종현의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를 배포, 고인 모독 논란으로 맹비난을 받았다. 당시 그는 아무런 사과도 하지 않고 침묵을 유지했다.
이후 올리버 트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2세. 할리우드 라이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 트리가 남긴 재산은 약 400만 달러(한화 약 60억원)로 추정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