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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PC·콘솔 동시 공략…공동 대표 체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 신작으로 성장동력 찾는다

'오딘Q: 발키리스 콜'
'오딘Q: 발키리스 콜'
MMORPG·PC·콘솔 동시 공략…공동 대표 체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 신작으로 성장동력 찾는다
'갓 세이브 버밍엄'
'갓 세이브 버밍엄'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신작 공세에 나선다.

MMORPG부터 글로벌 PC·콘솔 게임까지 장르를 넓힌 신작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카카오게임즈가 공개한 신작 라인업은 크게 세 갈래다. 대표 IP를 확장하는 MMORPG와 한국적 색채를 앞세운 신규 MMORPG, 그리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콘솔 신작이다. 기존 모바일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플랫폼과 장르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우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MMORPG '오딘Q: 발키리스 콜'을 내세우고 있다. '오딘Q'는 흥행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으로, 북유럽 신화 '에다(EDDA)'를 재해석한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달 공개된 티저에서는 화염의 거인 '수르트'와 라그나로크를 앞둔 신들의 전쟁을 담아 작품의 분위기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티저 사이트를 한국어뿐 아니라 여러 아시아 언어로 함께 공개하며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행보도 시작했다.

슈퍼캣이 개발중인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적인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운 MMORPG다. 티저 영상에서는 전통 회화인 문자도를 활용한 연출과 축제 분위기를 담아 기존 판타지 MMORPG와 다른 색깔을 강조했다. 중세 판타지 중심의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겠다는 개발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도깨비의 세계'는 자유로운 직업 성장과 스킬 조합, 문파 중심 협동 콘텐츠를 핵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7월 사전등록과 8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PC·콘솔 시장에서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갓 세이브 버밍엄'이 선봉에 섰다. 지난달 진행된 첫 CBT에서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생존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물리 엔진을 활용한 생존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단순한 전투보다 소리와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기존 생존 게임과 차별화 요소로 꼽혔다.

이번 신작 라인업은 공동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공개되는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딘Q'로 기존 흥행 IP를 확장하고, '도깨비의 세계'로 신규 MMORPG 시장에 도전하는 한편 '갓 세이브 버밍엄'으로 글로벌 PC·콘솔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혔다.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려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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