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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입 가리지 말라니까!" 아스널 DF, 월드컵 역대 2호 '비니시우스법' 퇴장 불명예…에콰도르, 멕시코에 0-2 패하며 탈락

"손으로 입 가리지 말라니까!" 아스널 DF, 월드컵 역대 2호 '비니시우스법' 퇴장 불명예…에콰도르, 멕시코에 0-2 패하며 탈락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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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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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콰도르 핵심 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아스널)가 멕시코와의 월드컵 맞대결에서 퇴장을 당하며 팀의 조기탈락을 초래했다.

에콰도르는 1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0대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인카피에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5분 규정 위반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는 멕시코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과 격렬한 언쟁을 벌이는 도중 손으로 입을 가렸다. 이에 히메네스가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에게 즉각 이 사실을 알렸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 결과, 인카피에는 입을 가린 행위가 확인되면서 월드컵 역사상 '입가리기 반칙'으로 퇴장한 2호 선수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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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라과이 공격수 미겔 알미론(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튀르키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손으로 입을 가린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한 바 있다.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알미론은 독일과의 32강전에 맞춰 복귀에 팀의 깜짝 승리에 기여했다.

소위 '비니시우스법'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규칙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처음 시행됐다. 지난 2월 벤피카 윙어 잔루카 프레스티아니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말을 걸면서 유니폼으로 입을 가린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비니시우스는 프레스티아니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프레스티아니는 극구 부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추후 추가 조사를 통해 동성애 혐오 행위로 프레스티아니에게 6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언쟁 중에 입을 가리는 행위가 모욕, 차별적인 표현 또는 심각한 비신사적인 행동을 숨기려는 의도를 보일 경우 제재 대상이라고 규정했다. 소위 '비니시우스법'이 탄생한 배경이다.

Xinhu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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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피에의 징계는 에콰도르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 적용되지 않는다. 에콰도르는 폭풍우로 한 시간 지연 킥오프된 이날 전반 22분과 31분 훌리안 퀴뇨네스(알키디시야), 라울 히메네스(풀럼)에게 연속실점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1대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멕시코는 6일 멕시코시티에서 잉글랜드-콩고민주공화국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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