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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차태현, 26년 전 비주얼 그대로…'엽기적인 그녀' 북미판 포스터 공개

전지현·차태현, 26년 전 비주얼 그대로…'엽기적인 그녀' 북미판 포스터 공개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새로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추억을 제대로 소환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영화 전문 매거진 등을 통해 공개된 북미판 포스터에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탄생한 '엽기적인 그녀(My Sassy Girl)'의 새로운 비주얼이 담겼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전지현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차태현의 뒤에서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생크림을 입가에 묻힌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차태현은 얼굴 가득 생크림을 뒤집어쓴 채 놀란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영화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포스터에는 'NEW 4K RESTORATI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문 제목 'MY SASSY GIRL'이 새겨져 있어 리마스터링 버전의 북미 개봉을 알렸다.

2001년 개봉해 25주년을 맞은 '엽기적인 그녀'는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한국 오리지널 작품이 북미 극장에 정식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 당시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로맨틱 코미디로 예측 불가한 매력의 '그녀'와 순수한 대학생 '견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곽재용 감독의 연출과 전지현, 차태현의 호흡은 지금까지도 한국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My Sassy Girl'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 북미 극장에서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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