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가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석패했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중국 충칭의 융촨 스포츠센터에서 치른 북한과의 2012년 중국4개국 초청대회 첫 경기서 0대1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 16위인 한국은 9위 북한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대 불운이 겹치면서 결국 고개를 숙여야 했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18분 김아름(울산과학대)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김아름은 후반 31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회심의 슛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북한은 후반 28분 윤현희가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은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한채 경기를 마쳤다.
첫 경기서 패배를 맛본 한국은 17일 홈 팀 중국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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