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은 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버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딘과 1대1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셀틱은 지난해 11월 6일 마더웰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이후 약 3개월 넘게 이어오던 연승행도 멈췄다. 셀틱의 측면 수비수 차두리(32)는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약 20여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닐 레넌 셀틱 감독은 셀틱의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줬다. A매치로 인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많은 탓이었다. 올시즌 셀틱의 유니폼을 입은 스웨덴 출신 수비수 미카엘 루스티와 안드레 블랙맨이 첫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과 함께 포백 라인에는 로네와 K.윌슨이 기용됐다.
셀틱은 전반 29분 앤서니 스톡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점에서 날린 왼발 슈팅으로 0-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올시즌 처음 출전한 수비수 블랙맨의 자책골로 동점을 내줘 전반은 1-1로 마쳤다.
레넌 감독은 후반 14분 중앙 미드필더 완야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21분과 23분에는 미드필더 맥고프와 수비수 차두리를 기용하며 리그 연승을 이어가기 위한 승부수를 띄었다. 그러나 셀틱은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1대1로 경기를 마쳐 리그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차두리는 오른 측면 수비수로 투입돼 공격에 적극 가담했지만 후반 33분 오른발 크로스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된 것을 제외하고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