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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뒤에도 최강희호의 싸움은 계속된다.
카타르전 종료 휘슬이 울린 뒤 5시간 안에 도하를 떠나는 일정을 세워뒀다. 현지시각으로 새벽에 출발하는 직항편 덕에 여유가 생겼다. 여유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경기 종료 후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대개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짐을 꾸려 버스에 올라타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경기장에서 공항까지 30분 정도가 걸리고, 도착 후에도 짐을 옮기고 수속을 하는데 다시 30분 정도가 걸린다. 시간을 딱 맞추면 다행이지만, 조금이라도 허점이 생기면 번갯불에 콩 볶는 모습이 연출된다.
산전수전 다 겪은 대표팀 장비지원스태프의 역량이 발휘되는 것은 이때다. 3~4명이 한 조가 되어 움직이는 대표팀 장비지원스태프는 훈련과 관련된 장비 뿐만 아니라 원정 시에는 선수 개인 짐도 챙겨야 한다. 이동이 촉박할 때는 경기 전에 미리 선수 개인 짐과 훈련도구 등을 챙겨 놓는다. 상황에 따라 선수단과 함께 이동할 수도 있으나,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공항으로 직접 보내놓고 미리 수속을 마칠 때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