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4강 역사 쓴 호날두 "첫 번째 목표 이뤘다"

최종수정 2012-06-22 06:47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결승골로 체코를 1-0으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22일(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체코의 유로 2012 8강전이 열렸다. 경기가 끝나자 호날두가 미구엘 벨로수와 포옹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바르샤바(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6.22/

8년 만에 포르투갈을 8강에 올려놓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자신감이 넘쳤다.

호날두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체코와의 유로 2012 8강전에서 후반 34분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최종전 네덜란드전에서 2골을 몰아친 그는 2경기 연속골의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죽음의 조'에서 생존한 포르투갈은 4강에 선착했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 이후 8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득점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첫 번째 목표인 준결승 진출을 이뤄 행복하다"며 "다음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준비가 되어 있다. 팀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전은 호날두를 위한 독무대였다.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하는 불운은 해피엔딩을 위한 서곡이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맛을 봤다. 그는 모티뉴가 올린 크로스를 체코 수비수에 앞서 쇄도하며 헤딩으로 화답했다. 볼은 한 차례 바운드 된 후 체흐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대를 두 번 맞혔는데 오늘 또 그랬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골을 넣고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기뻐했다.

포르투갈은 4강전에서 28일 스페인-프랑스 승자와 만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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