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나 버티실지 모르겠다."
프로연맹과 신 감독이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냈다. 양팀 모두 교체선수가 한 차례씩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반전에 교체아웃된 선수가 후반전에 다시 투입될 수 있는 식이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를 덮기는 힘들어 보인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가 K-리그 올스타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대부분 현역에서 물러난 '팀2002'에 비해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2012'의 면면을 생각해 보면 충분히 예상이 되는 대목이다. 신 감독은 "아직까지 내게 (봐달라고) 부탁을 하는 이는 없었다. 다만 경기 중 백태클이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말은 하더라"고 웃으며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해줄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닐까.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국 역시 "승부에 연연하기 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