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이란 테헤란의 PAS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전반 12분 황희찬(포철공고)의 선제골, 전반 41분 최주용(매탄고), 후반 43분 고민혁(현대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숙적 일본을 3대1로 완파했다. 한국은 승점 6(2승)으로 일본(3점·1승1패), 사우디아라비아(0점·1패), 북한(0점·1패)을 제치고 조 선두를 지켰다. 북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항 유스 황희찬은 전반 12분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을 돌파해 골키퍼의 머리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2경기에서 4골을 쏘아올리며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22분 일본 오가와 히로키가 중거리포를 쏘아올리며 동점을 이뤘으나 전반 41분 중원사령관 황인범의 환상적인 전진패스를 이어받은 최주용이 왼발슛으로 그물망을 흔들었다. 후반 내내 동점골을 위한 일본의 공세는 거셌다. 그러나 후반 43분 고민혁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중거리 프리킥을 시원한 골로 연결하며 3대1로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은 27일 테헤란 라아한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