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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받고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하지만 무리뉴의 이 같은 발언은 한 마디로 '누워서 침 뱉기'다. 애시당초 무리뉴부터가 소위 '10백'에 이은 강력한 역습 전략으로 현재의 위치에 오른 감독이며, 이번 시즌 첼시의 최대 강점 역시 존 테리와 게리 케이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수비진이다.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투입된 41세 노장 마크 슈워처 역시 견고한 수비로 첼시의 수비를 지탱했고,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창'은 첼시의 두터운 '방패'를 꿰뚫는데 실패했다. 이날 첼시의 볼 점유율은 고작 31%에 불과했다. 잭 설리번의 트윗은 이 같은 무리뉴의 약점을 정확히 찌른 셈이다.
무리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잭 설리번의 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무리뉴는 "첼시 감독이 왜 웨스트햄 구단주 아들의 의견에 답해야하는가"라며 무시했고, '2차전에서는 더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좋은 질문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은 뒤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천하의 무리뉴도 대답이 궁할 때가 있는 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