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핀란드와 유로 최종리허설 2대0 승리

기사입력 2016-06-07 07:49


ⓒAFPBBNews = News1

이탈리아가 유로 2016 본선에 앞서 리허설을 모두 마쳤다.

이탈리아는 7일(이하 한국시각) 베로나의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를 1대0으로 제압한 이탈리아는 유로 본선에 대비한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실전 모의고사를 끝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 터졌다. 칸드레바가 페널티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26분에는 칸드레바의 크로스를 데 로시가 헤딩으로 화답, 추가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칸드레바는 1골-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6에서 벨기에, 아일랜드, 스웨덴과 함께 E조에 포진해 있다. 설명이 필요없다. '죽음의 조'로 불릴 정도로 힘겨운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14일 벨기에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2승1무를 거뒀다. 공교롭게 핀란드와도 대결했다. 이탈리아는 이겼지만, 벨기에는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유로 2016에 출전하는 폴란드는 리투아니아와 득점없이 비긴 가운데 아이슬란드는 리히텐슈타인에 4대0 대승을 거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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