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 "무승부,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 적 없다"

기사입력 2016-10-17 10:27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이 좋은 결과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말이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팀당 2경기를 치른 17일 현재 바르셀로나(승점 6점)는 1위, 맨시티(승점 4점)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가 이기면 바르셀로나를 잡고 1위로 도약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이 좋은 결과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맨시티는 최근 2경기 연승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일 치른 토트넘과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는 0대2로 패했다. 에버턴과의 8라운드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맨시티는 아스널(이상 승점 19점)과 토트넘(승점 18점) 등에 추격을 허용하며 아슬아슬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르디올라는 "에버턴전은 좋은 결과가 아니었다"며 "우리는 바르셀로나전에서 이기기 위해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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