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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곡예비행이었다.
반면 전북은 후반 14분 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김치우를 따돌린 후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사실상의 쐐기골이었다. 서울은 경기 종료 직전 고광민이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전북 현대가 2016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의 ACL 4강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다. 하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지난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4대1로 대승한 전북은 1, 2차전 합계 5대3 승리하며 피날레 무대에 올랐다.
수확은 있었다. 올 시즌 전북과의 상대전적에서 4전 전패였던 서울은 다섯 번째 만남에서 첫 승을 했다. 전북과 서울은 K리그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