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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거기 강팀 없소?"
26일부터는 장소를 옮긴다. 조금 더 남쪽에 있는 조제 무리뉴 트레이닝 센터를 사용한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조성한 트레이닝센터다. 지난해 문을 열었다. 최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문제는 실전 상대 섭외다. 신 감독은 훈련 기간 동안 총 5차례 실전 계획을 잡았다. 포르투갈로 날아가기 전 이미 2차례 실전 상대는 정했다. 25일 포르투갈 U-20대표팀과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에드가 보르게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5월 한국에서 열리는 20세 이하 월드컵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한국과의 경기를 위해 최정예 멤버들을 소집했다. 신태용호로서는 최고의 상대다. 2월 1일에도 좋은 상대와 격돌한다. 스포르팅 리스본 20세 이하팀이다. 벤피카, 포르투와 함께 포르투갈리그를 삼분하는 팀 중 하나다. 20세 이하팀도 유스리그에서는 막강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리스본(포르투갈)=이 건 기자 bbadag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