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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도입 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오심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정기능은 있지만 흐름을 끊어 축구의 묘미가 반감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비디오 판독 운영에는 큰 변화가 없다. 비디오 판독을 전담하는 부심(VAR)이 투입돼 주심의 판정을 돕게 된다.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주심의 잘못된 퇴장이나 페널티킥 판정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최종 결정 권한은 주심에게 있다. 주심은 자신이 내린 판정에 대해 그라운드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다시 반칙 장면을 되돌려 볼 수도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장면들에서 보다 정확한 판독을 가능하게 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