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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부산아이파크 전 선수들을 이끌어갈 주장과 부주장이 선임됐다.
군 제대 후 울산 현대로 임대를 갔다 다시 돌아온 이정협은 부주장으로서 올 한 해를 보내게 됐다. 2017시즌 부산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꼭 함께해야 했던 이정협이다. 이정협은 "작년 시즌을 마무리 하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감독님의 신뢰와 주변에서의 설득이 결심을 굳게 했다. 부산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동안 기다려준 많은 팬 분들의 믿음에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부주장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부주장은 광주FC에서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정호정이다. 정호정은 묵묵히 주변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조진호 감독은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선수가 바로 정호정이다. 인성이 착하고 성실해 많은 선수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호정 이정협이 주장을 도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은 앞으로 몇 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호흡을 맞추며 3월 4일 성남FC와의 첫 일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다짐과 각오로 똘똘 뭉친 부산 선수단은 첫 경기 승리를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