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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선수 일시 퇴장을 논한다. 또 주장 완장에 무게감도 더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엘레레이 IFAB 기술 이사는 영국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주장은 팔에 찬 완장이 있는 만큼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 책임감을 가져야만 한다"고 밝혔다. 완장만큼의 권한을 더 줄 수 있다는 뜻이다. IFAB는 항의를 함에 있어서 심판진에게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을 주장에게만 허락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장과 심판진의 권위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경기가 늘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선수 일시 퇴장(sin-bins)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산하 유스팀 경기나 몇몇 아마추어리그에서 실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만약 이번에 이 제도를 통과시킨다면 일단 유스팀과 아마추어 레벨에서 더욱 광범위하게 실행할 계획이다. 이어 2~3년 내 프로레벨에도 도입할 수 있다. 선수 일시 퇴장은 럭비나 아이스하키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