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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이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첫 번째 이슈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몰고 왔다. 아스널이 8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대5로 완패했다. 홈에서 완패를 당한 아스널은 1, 2차전 합계 2대10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산증인이다. 20여년 동안 아스널을 이끌었다. 그러나 EPL, UCL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지 오래다. 최근에는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와의 불화설이 돌고 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퇴진 운동까지 벌어졌고, 실망스런 경기내용과 결과가 더해지면서 최악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일각에서 FA컵 8강전 결과에 따라 벵거 감독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즐라탄은 올 시즌 맨유 내 최다 득점자인 만큼 '해결사' 없는 맨유가 과연 리그 1위 첼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스널과 맨유에 생긴 변수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FA 8강전. 과연 마지막에 웃는 팀은 누가될까.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