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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근호와 이용수 기술위원장 사진제공=강원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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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공격수 이근호가 K3리그 선수들을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테이프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근호는 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 앞서 'K3리그 스포츠테이프 물품 후원식'을 가졌다. 이근호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게 스포츠테이프 물품 후원이 적힌 폼보드를 전달했다. 이근호가 전달한 3000만원 상당의 스포츠테이프는 K3리그 선수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근호는 K리그 기부천사 중 한 명이다. 꾸준한 기부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근호 유소년자선축구대회'를 열어 참가한 유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근호는 용품 후원 계약을 진행할 때 선행을 위한 물품 지원이라는 특별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번 지원도 같은 특별한 조건에 따라 진행됐다.
이근호는 "좋은 기회가 생겨 K3리그 선수들을 도울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의 이근호로 성장하게 됐다. 내가 받은 도움을 필요한 분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스포츠테이프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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