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와 내용 모두 가져가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내일 경기 각오는.
▶지난 장거리 원정에서 결과와 내용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이후 많이 준비한 만큼 반드시 3점을 갖고 가겠다. 16강을 위한 중요한 경기임을 선수들도 인식하고 있다. 이후 일정을 위해 부상도 없어야 할 것 같다. 결과, 내용, 부상 모두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서울과의 리그 경기에 문상윤이 나왔는데 선수 개인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경기감각, 부담감이 작용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문상윤은 권순형 버금가는 능력이 있다. 스스로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1년 내내 한 멤버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이겨내면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주말 경기를 치러 컨디션 조절이 중요했을 텐데.
▶서울전 이후 피로회복이 급선무였고, 1차전 애들레이드전 미흡했던 부분을 코칭스탭 전략 미팅으로 보완하고자 준비했다.
-호주에서 3실점을 했는데.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이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리그의 선수들이서 파악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경기 경험도 있고 비디오를 보면서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내일은 실점 안하도록 노력하겠다.
-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는데.
▶두 대회를 병행하며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나는 것 같다. 위안되는 부분은 나머지 선수들이 생활 자세와 태도를 보면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문제 없게 로테이션과 심리 상태를 잘 가져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