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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포항 지역 여자축구부에 용품을 지원하고 스킨십 활동을 가졌다.
용품 전달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포항여전고 2학년 300여명, 항도중 1~2학년 2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진행하는 스킨십 활동을 진행했다.
'축구선수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질문과 답변 시간에는 평소 학생들이 포항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선수들이 직접 대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움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했냐는 포항여전고 여자축구부 선수의 질문에 주장 황지수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답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이후 참석한 학생 모두 선수단 전체의 사인을 다 받을 수 있도록 한 시간 동안 사인회가 진행됐다.
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은 2017년 한 해 동안 포항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고 지원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15일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대구전에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노병준의 마지막 인사가 진행된다. 이에 '노병준 스틸야드 커밍데이'로 준비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