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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번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경기 시작 6분만에 터진 첼시의 선제골도 파브레가스의 발끝에서 나왔다. 파브레가스는 중원에서 볼을 끊었다. 그리고 전방으로 향하는 코스타를 향해 공간패스를 찔러줬다. 날카로웠다. 코스타는 볼을 소유한 뒤 2선에서 오는 아자르에게 패스, 골을 이끌어냈다. 전반 17분에도 파브레가스는 날카로운 패스로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서도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 사우스햄턴이 동점골을 넣었다. 1-1로 맞서게 되자 파브레가스가 템포를 조율했다.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실수하는 것을 경계했다. 첼시는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 결과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케이힐의 골로 다시 앞서나갈 수 있었다.
파브레가스는 후반 32분 교체아웃됐다. 첼시 팬들은 파브레가스에게 기립박수를 쳤다. 콘테 감독도 베테랑을 안아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