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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첫 포문은 로벤이 열었다. 전반 21분 로벤이 결승골을 뽑았다. 그리고 13분 후 스네이더가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네덜란드는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17분 위날둠이 세번째골, 8분 후 조커 프로메스가 네번째 쐐기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후반 39분 얀센이 PK로 한골을 더 뽑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달 위기의 오렌지 구단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지난 3월 다니 블린트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3월 불가리아전 완패 이후 블린트 감독은 팀을 떠났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네덜란드 사령탑만 통산 세번째 맡았다. 그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한국 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