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경기 뒤 파비안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에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다. 경기 중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을 많이 찾았다. 좋은 경기였고, 좋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토너먼트에서 3번 연속 승부차기를 한 것에 대해서도 "세 경기 연속 승부차기까지 가서 힘든 점이 있었다. 승부차기를 할때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다. 이겨내야 해서 힘든 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ABAB 방식에서 ABBA 방식으로 바뀐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중요했다. 많은 선수에게 예민했다. 성장 시기였기에 경기 외적인 것으로 더욱 이슈가 됐다고 생각한다.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팀 입장에서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