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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마우링요(28)가 브라질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K리그에서 통하지 않았다. 리그 9경기에서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도 1골에 그쳤다. 상하이 상강(중국)과의 원정 경기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마우링요는 지난달 27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한 뒤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우링요의 대체자 영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영입할 경우 공격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황 감독은 이날 상주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우링요의 개인 능력은 출중했지만 연계 플레이와 조직력이 좋지 않았다"며 "대체자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만약 영입한다면 공격수가 될 것이다. 다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FC서울에 오려면 붙박이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