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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골이 따랐다."
경기 뒤 최 감독은 "3연패를 끊었다. 더운날 선수들이 고생 많았다. 상주는 퇴장 당한 상태에서도 잘싸웠다. 우리에 행운의 골이 따라서 승점 3점을 땄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강원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승리했다.
그는 "상주가 포백을 쓸 것으로 생각했는데, 스리백 형식이었다.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움직임이 서툴렀다. 다행히도 경기력이 좋아졌다. 상대가 퇴장당한 뒤 측면을 활용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제주와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제주, 수원 등 강팀과 연달아 맞붙는다. 승점을 쌓아야 상위 스플릿에 갈 수 있다. 그래야 우리가 원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할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도 승점 3점 챙겨서 상위권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