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아약스 수비의 핵심 다빈손 산체스(21) 영입에 뛰어들었다
'더선' 등 영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각) 토트넘이 산체스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2016년 아약스에 입단했다. 2016~2017시즌 아약스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1m87의 체구에 수비력과 패싱력을 두루 갖췄다. 발재간도 좋다.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준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산체스를 영입해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다만 토트넘이 산체스를 영입하려면 많은 경쟁자들을 제쳐야 한다. 현재 첼시와 바르셀로나, 크리스탈팰리스가 산체스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을 제치기 위해서는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이미 토트넘은 맨시티에 카일 워커를 팔면서 5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챙겼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산체스 영입 금액이 2500만파운드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이 오르더라도 토트넘은 최대 3500만파운드까지 쓸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