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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질주하며 K리그 클래식의 치열한 순위경쟁에 화두로 오르고 있다. 그 동안 여름이 되면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였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또한 자발적으로 구단 협력파트너인 'J샵'에서 식사를 하고 팬들과 교감까지 나누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물론 연고지 밀착과 지역 축구 붐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0일에는 선배 윤빛가람이 후배 류승우를 불러 대표적인 'J샵'인 루스트를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빛가람과 류승우는 해외리그 진출 후 제주 복귀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윤빛가람은 아직 제주 생활이 낯선 류승우에게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주느냐도 입을 맞췄다. 윤빛가람은 예상치 못한 류승우의 먹성에 잠시 당황하기도 했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한편 윤빛가람은 류승우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매장에 있는 팬들을 위해 깜짝 사인회도 열었다. 또한 윤빛가람은 홈구장 A보드 광고 등 구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루스트 매장을 위해 직접 준비한 유니폼에 류승우와 함께 친필 사인을 하고 선물로 증정하며 협력사와의 정서적인 유대감도 강화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