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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전 성남FC 감독(57)이 소방수로 나선다. 남기일 감독에 이어 광주FC 사령탑으로 결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K리그에서 베테랑 지도자로 통한다. 이미 8시즌을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고, 정상에 오른 검증된 지도자다. 그는 성남FC 사령탑에서 사실상 경질됐던 작년 9월 2일 이후 1년여 만에 K리그 클래식 사령탑으로 컴백하게 됐다.
1992년 국민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코치를 거쳐 1998년 성남FC의 전신 성남 일화의 수석 코치를 맡았다.
성남 수석코치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성남의 3년 연속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감독으로는 2006년 K리그 우승을 맛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