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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은 2경기를 통째로 날렸다. 그리고 리그컵마저도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다. 74분이나 기다렸다. 254분이나 기다린 끝에 피치에 나섰다. 경기 끝날 때까지 21분을 뛰었다. 한을 풀기에는 부족했다. 그래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골도 이청용 투입 1분 후에 나왔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이었다. 이청용은 전방으로 쇄도했다. 공간이 비었다. 매카터가 그 공간을 놓치지 않고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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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는 2대1로 승리하고 3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청용이 있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 팬들도 이청용에게 박수를 쳐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