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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부천전에서 지긋지긋한 골가뭄을 떨친 말컹은 더 강력해졌다.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대전전에서는 특유의 제공권 장악력 뿐만 아니라 측면과의 연계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후반 35분엔 아크 왼쪽에서 휘어찬 중거리포를 대전 골문 구석에 꽂으면서 가공할 결정력을 증명했다. 말컹은 대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4대2 역전승에 일조했다.
말컹이 다시 살아나면서 챌린지 득점 경쟁도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바그닝요(부천)과 라울(안산)이 각각 11골이 격차를 좁혔으나 2경기 연속 멀티골로 살아난 말컹의 독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