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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품은 日고베, 이번엔 스네이더르 영입 추진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7-09-28 08:14


ⓒAFPBBNews = News1

일본 J1(1부리그) 빗셀고베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8일 '고베가 프랑스 리그1 니스에서 활약 중인 스네이더르 영입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고베가 수 년 전부터 눈독을 들였던 스네이더르 영입을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며 '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스네이더르는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겨울 이적이 합의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지만 고베가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스네이더르와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함께 뛰었던 고베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와의 핫라인이 기대된다'고 촌평했다.

스네이더르는 2000년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네덜란드 선수 중 최다인 132차례 A매치에서 활약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아약스(네덜란드)와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명문팀을 두루 거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고베는 지난 여름 포돌스키 영입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순위는 여전히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포돌스키 영입으로 흥행의 동력을 얻었고 최근까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네이더르 영입도 이런 분위기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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