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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왔는데 경기다운 경기 못하고 육박전했다."
"먼 길 왔는데 경기다운 경기 못하고 육박전했다. 승부 냈어야 했는데 비겨 두 팀 모두 아쉬운 결과"라고 했다.
아쉬움이 짙었다. 전반 42분 제주 박진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5분엔 완델손의 동점골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정상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비가 워낙 많이 왔다. 공은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다. 선수들의 시야도 좁아졌다. 패스, 드리블 등 세밀한 플레이가 불가능했다. 김 감독은 "비도 비지만 어떻게 해야 한다 그걸 잊은 것 같다. 예전엔 수중경기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애들이 잘 아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사실 요즘 선수들에게 주지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했다.
-소감은.
▶먼 길 왔는데 경기다운 경기 못하고 육박전했다. 승부 냈어야 했는데 비겨 두 팀 모두 아쉬운 결과다.
-교체로 들어간 김민혁, 완델손이 골을 만들었다.
▶비오고 날씨가 이래서 그 정도 활약에 대해선 나름대로 적중했던 것 같다. 조금 더 세밀하게 해야 한다. 비도 비지만 어떻게 해야 한다 그걸 잊은 것 같다. 예전엔 수중경기가 엄청 많았다. 그래서 애들이 잘 아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사실 요즘 선수들에게 주지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럼 이런 악천후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돌격 앞으로다. 냅다 지르고 가는 것이다. 예전엔 비만 오면 엉망진창이었다.
-앞으로 인천과의 격차 어떻게 좁힐 것인가.
▶어떻게든 좁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무조건 전진 앞으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