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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 좋은 경기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성남은 승점 53점을 기록, 4위에 자리했다. 3위 아산과 같은 승점이지만 다득점(성남 38골, 아산 43골)에서 밀렸다.
만약 성남이 이날 승리했다면 승점 55점으로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4위를 확보,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가게 됐다.
이어 "김동찬을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 시키기엔 전체적인 수비 안정 안 됐다. 도중에 포메이션을 4-1-4-1로 바꿨다. 김동찬이 때로는 미드필드에서 뛰다보니 박성호 고립됐다. 세컨드 볼도 장악하지 못했다. 우리 형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했다"고 했다.
한편, 성남은 29일 클래식을 조기에 확정한 1위 경남과 붙는다. 박 감독은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리만 보겠다"고 밝혔다.
성남=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