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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스타들이 또 한번 아시아 무대 폭격에 나선다.
이동국은 이날 홍콩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킷치전에서 골폭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킷치는 톈진 취안젠과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대3으로 패하며 최약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을 위해서는 킷치전에서 승리뿐만 아니라 다득점으로 골득실을 벌어놓아야 한다. 가시와전에서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내고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였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후반 조커 임무를 부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몰아치기 본능으로 전북의 대승을 이끈다는 각오다.
데얀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가시마(일본)와의 H조 2차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탄호아(베트남)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골-1도움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던 데얀은 시드니 원정에서도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초반부터 기세를 타고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맞붙었던 팀들에 비해 한 수 위로 평가받는 가시마를 상대로 데얀이 어떤 활약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