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15일과 16일 열리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2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75.25%가 이집트와 우루과이(1경기)전에서 이집트의 압도적인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집트를 선택한 토토팬 선택에 근거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이집트를 이끄는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살라는 올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까지 더하면 43골을 기록해 소속팀 리버풀이 UCL 결승에 오르는데 앞장섰다.
변수는 살라의 월드컵 출전여부다. 그는 5월27일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결승에서 부상하며 월드컵까지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살라는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이집트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등장해 간단한 연습을 하는 등 출전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모로코와 이란(2경기)전에서는 이란 승리 예상(47.185)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30.63%)과 모로코 승리 예상(22.18%)의 순이었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1대1 무승부가 16.65%로 가장 많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마지막 포르투갈과 스페인(3경기)전에서는 포르투갈 승리 예상이 40.7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32.63%)과 스페인 승리 예상(26.62%)의 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1대1 무승부가 14.93%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21회차는 15일 오후 8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