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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SON도 없는 포체티노 "대체자 영입 어렵다, 변명 NO"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1-17 08:34


AP연합뉴스

EPL 토트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리 케인의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가운데 입을 열었다.

그는 17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인은 14일 맨유와의 홈 경기서 후반전 끝날 무렵 왼발목을 다쳤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앞으로 2개월, 3월초까지 훈련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토트넘은 앞으로 케인 없이 최소 11경기를 치러야 할 상황이다. 토트넘은 게다가 케인 다음 가는 골잡이 손흥민 마저 아시안컵 출전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은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갈 경우 토토넘의 향후 일정 중 최소 5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두 스트라이커를 잃은 것에 대해 "케인과 손흥민이 처한 상황을 알지만 우리 구단의 선수 영입 전략을 수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가야하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또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걸 도와야 한다. 또 우리는 우리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 추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두 달 결장이 유스 출신의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다.

또 그는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우리는 그의 공백을 감출 수 없다. 이기고 싶은 팀들은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케인이 없다는 게 우리에게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럽 언론들은 토트넘이 케인의 공백을 메울 후보군으로 본머스의 골잡이 칼럼 윌슨, 프랑스 리옹의 나빌 페키르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튼넘의 다음 경기는 20일 정규리그 풀럼 원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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