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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문제가 아니라 결과가 걱정될 뿐이다."
최근 첼시의 부진한 경기력 문제로 팬들은 사리 감독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부진한 가운데 지난 11일 맨체스터시티전 0대6 참패가 뼈아팠다. 상대 감독과의 악수도 거부했고, 경질설에 관련한 질문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은 홈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 홈팬들이 사리 감독에 대한 욕을 퍼부었다. 그리고 첼시 출신 스타 플레이어이자 현재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를 새 감독으로 데려오라고 외쳤다.
영국 현지 언론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경기 후 이 문제에 대해 "내가 걱정하는 건 결과지, 팬에 관한 게 아니다"고 말하며 "결과가 매우 좋지 않았기에 우리 팬들과 지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순간 팬이 아닌 우리의 결과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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